홈앤쇼핑, 2016년 최고 히트상품은 AHC 리얼아이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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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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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홈앤쇼핑]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올해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사랑을 받은 홈앤쇼핑 상품은 'AHC 리얼아이크림'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반적인 경기침체 흐름 속에 이른바 가성비가 좋은 생활밀착형 제품이 인기를 얻었다.

14일 홈앤쇼핑은 올해 1월부터 지난 12월 11일까지 TV홈쇼핑 및 모바일을 통해 판매된 상품을 집계(주문 수량 기준)한 결과, 10위권 내에는 △이미용 △생활 △식품 등 다양한 상품군들이 고루 포진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위는 41만 세트 넘게 판매된 AHC 리얼아이크림 제품이었다. 출시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과 꾸준한 신제품 출시로 사랑 받아 온 AHC 리얼아이크림은 총 주문액에서도 310억원(부가세 제외)이 넘는 매출고를 기록하는 등 홈앤쇼핑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우뚝 섰다.

2위 역시 이미용 상품인 맥스클리닉이 차지했다. 맥스클리닉은 총 35만 세트를 판매하며 23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20만 세트를 판매한 퍼펙트 파운데이션(10위)까지 이미용 관련 상품은 10위권에 3개나 이름을 올렸다.

생활 카테고리에서는 가장 많은 5개의 상품이 10위권 내에 포진했다. △싹쓸이 청소기(3위, 33만 세트) △세제혁명(4위, 32만 세트) △하비비클리너(6위, 25만 세트) △매직캔쓰레기통(7위, 24만 세트), △스칸디아폼블록(8위, 22만 세트) 등 5개 상품은 뛰어난 성능은 물론, 평균 단가가 4만9000원~6만8000원 정도로 저렴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홈쇼핑의 대표적인 인기상품인 식품 카테고리에서는 △배연정 소머리곰탕(5위, 27만 세트)과 △후르츠견과(8위, 23만세트)가 선전했다. 이들 상품은 다양한 구성과 가격대로 최소 4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올해 히트상품의 공통점은 오랜 시간 동안 소비자들로부터 브랜드 파워와 상품성이 입증된 상품들이 주를 이뤘다는 점”이라며 “이미용 상품의 경우 가격보다는 브랜드 파워를 중시한 반면, 생활 카테고리에서는 가성비를 따지는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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