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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10명 중 7명, “연인의 바람 의심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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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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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남성은 ‘육체적 관계’, 여성은 ‘정신적 흔들림’이 있을 때 ‘바람을 피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회원 412명(남198·여214)을 대상으로 ‘연인의 바람’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 10명 중 7명(71%)은 연인의 바람을 의심해본 적 있었으며, 여성(71%)과 남성(70%)의 응답자 비율은 거의 비슷했다.

연인의 바람을 의심하게 된 계기는 남성의 경우 '스킨십을 피할 때(41%)', 여성의 경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내가 모르는 친구가 많아질 때(32%)' 연인의 바람이 가장 많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 '스타일이 바뀌거나 쇼핑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볼 때(28%)', 'SNS에 더 이상 내 사진을 올리지 않을 때(16%)', '나와의 약속이 아닌 다른 약속이 많아질 때(10%)', '갑자기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할 때(3%)' 순으로 여자친구의 바람을 의심하게 된다고 답했다.

여성의 경우 '배웅 등 사소한 행동이 변했을 때(28%)', '받지 않아도 되는 전화가 늘어날 때(19%)' ,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자주 올릴 때(11%)', '데이트에 집중하지 않을 때(7%)' 순서로 남자친구의 변심을 직감하게 된다고 했다.

바람의 기준은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더 엄격했다. 여성 응답자의 64%가 ‘바람의 기준’을 '정신적인 흔들림이 있을 때'라고 답변한 반면, 남성응답자의 82%는 '스킨십 등 육체적 관계가 있을 때' 바람을 피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 응답자의 기타 답변으로는 '스킨십 등 육체적 관계가 있을 때(28%)', '주기적인 연락이 있을 때(5%)', '본격적으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을 때(2%)', '기타(1%)' 등이 있었다. 남성 응답자의 경우에는 '본격적으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을 때(9%)', '주기적인 연락이 있을 때(4%)', '정신적인 흔들림이 있을 때(3%)', '기타(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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