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터치는 사용자가 회의, 외근 등으로 잠시 자리를 비울 때 자동 절전모드로 전환해 소비전력 감축 및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생활 실천 프로그램이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시민들은 그린터치 개인용을, 공공기관, 기업, 단체는 기업용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된다.
2014년부터 그린터치 전기 절감분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김해시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절전프로그램인 그린터치를 통해 공무원이 먼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더 나아가 나눔을 통한 환경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의 경우 3600여 대 컴퓨터의 그린터치 사용으로 소비전력 3만5천kWh를 줄여 이산화탄소 17톤을 감축하고, 546만원의 전기요금을 아꼈으며, 이를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전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린터치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해 환경복지를 실천하고 그린터치 보급 확산을 위해 시민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 밝히며 "시민들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