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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안동 백신공장 국내외 안전지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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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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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HSAS·KOSHA 인증 최종 적합판정 받아…생산시설 국제평가기준 갖추게 돼

 14일 경상북도 안동 내 SK케미칼 백신공장 L하우스에서 진행된 KOSHA/OHSAS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홍균 L하우스 공장장(사진 오른쪽)이 인증서를 수여 받고 있다. [사진=SK케미칼]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SK케미칼(사장 박만훈)은 경상북도 안동 내 백신공장 ‘L하우스’가 안전·보건경영 지표인 국제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AS)18001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18001 인증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OHSAS(Occupational Health & Safety Assessment Series)18001은 1999년 영국표준협회가 중심이 돼 제정한 안전·보건 활동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이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활동을 요구한다.

전문 인증기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증이 수여되며, 화이자, 노바티스 등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 모두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KOSHA(Korea Occupational Safety Health Agency)18001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산업재해 예방과 최적 작업환경 유지를 위해 기업 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인증 받는 것이다.

각 인증은 안전성 등에 대한 실태 확인과 심사, 면담 등 총 39개 항목의 평가로 이뤄지며, L하우스는 6개월에 걸친 심의 후 두 인증 모두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2012년 완공된 L하우스는 세포배양 독감 백신 등 차세대 백신을 생산할 수 있으며, 무균 생산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에는 미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SK케미칼은 이번 인증으로 백신 수출 과정에서 국제노동기구(ILO)나 글로벌 비정부기구(NGO)에서 요구하는 생산시설 안전·보건 기준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백신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켜왔다”며 “이번 인증으로 국내외 유관기관들의 신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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