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실용 항공사 에어부산이 14일 대구와 중국 싼야(하이난)를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신규 취항을 기념하며 이 날 오후 9시부터 대구공항 국제선 출발장에서 취항식을 갖고 첫 편 손님들을 맞이한다.
대구~싼야 노선은 주 4회 운항하며, 대구공항 수·목·토·일요일 밤 10시 출발, 싼야공항 월·목·금·일요일 오전 3시 15분 출발 스케줄이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되며, 목·일요일 출발하는 운항편은 오는 29일부터 증편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타 저비용항공사 대비 기내 앞뒤 좌석 간 간격을 5~7cm 넓게 운영하고 있어, 긴 시간 비행에도 불편함 없이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음료와 따뜻한 기내식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사전 좌석배정 또한 무료로 이용 가능해 더욱 실속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싼야는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중국 최남단 하이난에 위치하고 있다. 연중 온화한 기후와 휴양, 골프, 온천, 레저 등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에어부산은 신규 취항을 기념하여 파격적으로 1+1 및 2+1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2명이 예약할 경우 19만 6000원(1인당 9만 8000원), 3명이 예약할 경우 26만 4000원(1인당 8만 8000원)으로 구매 가능하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이며 탑승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올해 6월 대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9월 대구~후쿠오카, 12월 대구~싼야 노선을 개설했으며, 오는 23일(금) 대구~오사카(일 1회), 대구~삿포로(주 3회) 노선에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이번 겨울에는 에어부산과 함께 기존 휴양지와는 색다른 매력을 가진 하이난에서 따뜻한 휴가를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다음 주 취항하는 오사카, 삿포로 노선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취항 소감을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