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그동안 국회 출석을 거부했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과 최순실 씨 등 핵심 증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5차 청문회가 열린다.
14일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당초 19일 열기로 했던 5차 청문회를 사흘 미룬 22일 열기로 의결했다.
우 전 수석과 최 씨, 최 씨의 언니 순득 씨 및 딸 정유라 씨, '문고리 3인방'이라 불리는 정호성·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등 지난 청문회에 불출석한 이들을 중심으로 18명의 증인이 확정됐다.
또한 이날 3차 청문회에 연가를 내고 불출석한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과 미국 연수중이란 이유로 나오지 않은 조여옥 전 청와대 간호장교도 증인으로 다시 의결됐다. 조 씨에 대해선 동행명령장도 이날 의결돼 외교부 행낭을 통해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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