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은 바로 이틀 전인 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지역에서 일어난 3.3 규모 지진의 진앙지(북위 35.76도, 동경 129.18도) 바로 옆이다. 10월 10일에도 경주에서 같은 규모의 여진이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은 9월 12일 발생한 5.8 규모의 경주 본진 탓에 일어난 여진으로 보고 있다. 이날 지진을 포함해 지금까지 경주 본진에 따른 여진(진도 1.5 이상)은 총 549회로 집계됐다. 이를 규모별로 보면 1.5∼3.0이 528회로 가장 많고, 3.0∼4.0 19회, 4.0∼5.0 2회 등이다.
기상청은 다만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주 등지에서 지진동이 감지됐다는 제보가 들어왔을 뿐 접수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