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전남 나주시 다도면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열린 국민의당 광주시당 핵심당직자 연수에서 천 전 대표는 이 같이 말하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호남에 유력 대선후보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저 자신도 생각과 책임을 가지고 의견을 교환 중"이라며 "지난 총선에서 젊은 정치 지도자인 '뉴DJ'를 키우고 유력한 호남 대선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고 약속했고, 호남에서 최소한 3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천 전 대표는 "기존 대선 주자라고 했던 사람들이 굉장한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략적으로 호남 주자를 키워야 한다. 12월 안으로 호남 후보들이 가시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선거제도를 이대로 두고 개헌하자는 말은 반대한다"며 "소선거구제가 아닌 정당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선거제도를 먼저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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