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폐' 기로에 선 전경련, 신입사원 채용 절차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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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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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최순실 게이트'로 존폐 위기에 몰린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내년도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전면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경련은 지난 9월 말 지원을 받은 뒤 필기시험과 1차 면접까지 마치고 이달 중순과 다음달 초 임원 면접과 최종 면접만 남겨둔 상태였다.

그러나 지금 같은 상황에서 채용절차를 더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절차를 전면 중단하고 대상자들에게 이를 통보할 방침이다.

전경련은 매년 한 자릿수의 신입 직원을 채용해왔다. 올해는 신입사원 이외에도 조사연구, 대외협력, 법무 분야 경력사원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이 역시 접기로 했다.

한편 쇄신안 마련 차원에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중이나, 참석자는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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