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군부대 폭발 사고로 화상 입은 군인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13일 울산 군부대 폭발로 얼굴에 화상을 입은 군인이 울산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016.12.13 canto@yna.co.kr/2016-12-13 16:24:15/Media Only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13일 발생한 울산 군부대 폭발 사고 피해 병사들 중 한명이 발가락 3개가 절단됐다.
14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전날 육군이 6명이라고 발표했던 울산 군부대 폭발 사고 부상자는 10명으로 증가했다. 군은 “4명의 고막 파열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군은 “(울산 군부대 폭발 사고로)발목 골절과 안면부 화상으로 중상자로 분류됐던 이모(21) 병사는 발가락 3개가 절단됐다”고 밝혔다.
울산 군부대 폭발 사고는 장병들이 훈련용 폭음통 약 1600개의 화약을 분리해 바닥에 버려둔 것이 갈퀴나 삽 등 철재도구에서 발생한 정전기와 만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휘관인 대대장은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폭음통 소모를 지시했고, 탄약관리를 담당하는 부사관 등 6명의 장병은 모두 5㎏가량의 화약을 바닥에 버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