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윤식 장관은 이날 “이번 AI가 전염성이 강한 고병원성 H5N6형 바이러스인 만큼 신속한 대처만이 조기 종식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이번에 확실한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이러한 재난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선 지자체와 광역지자체, 중앙정부, 농가가 힘을 합쳐 체계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선 지자체에서는 가용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갖춰야 함은 물론, 각 농가들이 책임감을 갖고 철저한 예찰활동과 방역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농림부, 안전처, 행자부 등 유관 부처가 유기적인 연계 해 적극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에서는 현재 예비비를 선제적으로 지출해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고 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고, 방역인력의 피로도와 안전관리 차원에서 대체인력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자체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들을 수렴, 검토해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에는 총 225개 농가에서 1014만여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중이며, 지금까지 총 12건이 AI 확정 판정을 받아 총 128만여 마리를 매몰 처분했다.
현재 시에서는 거점 통제소 6곳, 이동 통제소 9곳을 운영 중이며, 1천여명의 인력 투입해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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