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직접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KB 내맘대로 프리랜서 통장'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직접 수수료 면제와 보험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 수시입출금 통장은 정해진 부가 서비스만 이용 가능했다.
수수료 면제의 경우 △전자금융 이체 △자동화기기(CD·ATM) 관련 이용 △입출금 내역 통지 △납부자 자동이체(타행 자동이체 포함) 등 총 6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세 가지를 선택해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서비스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사고 발생 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하는 일상 생활형 보험과 교통사고 발생 시 최대 2000만원 및 추가 성형 치료비 최대 100만원을 보장하는 교통 특화형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한 가지를 선택 가능하다.
수수료 면제 및 보험 서비스 선택은 1년에 1회 변경 가능하며 매월 이 상품에서 급여이체 또는 KB국민카드 결제, 공과금 이체 중 두 가지 이상의 실적이 있을 경우 제공된다.
또 KB 내맘대로 프리랜서 통장 가입 시 KB국민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 할인을 비롯해 KB캐피탈이 취급하는 신용대출 금리 우대, KB장기렌터카 렌트료 가격 할인 등의 혜택도 적용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정기적으로 급여를 받거나 소액 입금 거래가 자주 발생하는 프리랜서 및 유사 직업에 종사하는 고객 맞춤형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