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정우성 "검사役, 우습고 하찮게 보이게 만들고 싶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2-15 15: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영화 '더 킹'에서 한강식 역을 맡은 배우 정우성[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정우성이 권력 설계자 한강식 역에 대한 해석을 전했다.

12월 15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제작 우주필름·제공 배급 NEW) 제작보고회에는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극 중 대한민국을 주름잡는 권력 설계사 한강식 역을 맡은 정우성은 “한강식을 무너트리고 우습고, 아주 하찮게 보이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의 내러티브 상 첫 등장에서 한강식은 권력을 움직이는 사람으로서 무게감 있게 등장하는데, 뒤에 숨은 비도덕적 행위를 하는 만큼 처절하게 무너지도록 만들고 싶었다. 우스운 사람으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 내가 맡은 캐릭터라고 멋지게 보이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이 출연하는 영화 ‘더 킹’은 내년 1월 개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