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017년도 국가정보화 예산은 직전년의 5조248억원 대비 3.7% 증가한 5조2085억원이 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중앙행정기관이 4조1000억원, 지방자치단체가 1조1085억원을 투입한다.
지능정보사회 도래에 대비한 지능정보기술 분야, 사이버 침해에 대응을 위한 정보보호분야 등 주요 분야에 대한 투자가 강화된다.
지능정보사회 도래에 대비해 고부가가치의 데이터나 지능정보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지능정보기술에 총 1조333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생체인식 기술 등 신규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과 사이버 침해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정보보호 분야에 3508억원이 투입된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국가정보화를 통해 국민들에게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창의적 ICT 활용 촉진을 유도해 디지털 창조한국 실현에 일조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래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15일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에서 '2017년도 국가정보화 추진방향 설명회 및 ICT 업체의 솔루션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ICT 업체들을 대상으로 2017년도 국가정보화 시행 계획 종합분석 결과와 함께, 주요 부처의 2017년도 정보화 추진방향과 발주계획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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