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콘퍼런스에는 우리나라 외에 중국, 러시아, 몽골, 일본에서 정부 인사와 관련 전문가,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Greater Tuman Initiative)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북방물류시장은 두만강 유역을 중심으로 중국 동북3성·러시아 극동·북한 나선지역에서 넓게는 한국 동해안과 몽골 동부까지 포함하는 지역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출입 관문에 해당한다.
최근 이 지역은 동북아 물류 수요 증가,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에 따른 국가 간 교역 증가 및 북극항로와의 연관성 등에 따라 새로운 물류중심지로 발전 가능성이 높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북방물류시장의 현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국 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세부적으로 △ 북방물류 관련 각국 정책방향 △ 북방물류 기반 시설(인프라)의 현황과 미래 △ 북방물류시장 현황과 전망에 관해 발표 후 과제 토론이 이어진다.
박경철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앞으로 유라시아 물류의 주요 거점이 될 북방물류시장의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이번 콘퍼런스에서 관련국 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우리 기업의 북방물류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