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올해 들어 ‘핫 플레이스’로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의왕레일바이크 광장에 무려 8m나되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 초 설치·점등된 대형 트리는 내년 1월 말까지 불빛을 밝히며 의왕 왕송호수의 추운 겨울 밤하늘을 밝고 따뜻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트리 앞에는 가장 좋은 장면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돼 있다.
시는 이 트리가 레일바이크 이용객 뿐만 아니라 인근으로 산책 나온 가족,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연말연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다가오는 겨울방학과 연말연시를 맞아 31일부터 한달 간 자연학습공원 잔디광장에 인공눈으로 눈놀이 동산을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눈썰매타기, 눈싸움하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눈 조각품 설치, 눈내리는 날도 운영해 의왕 레일바이크를 찾는 외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한 왕송호수 겨울축제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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