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의 해 성공적 마무리…한중 관광 협력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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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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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한국관광의 해 폐막식 및 한중 관광장관 회담 베이징에서 개최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2016 한국관광의 해' 폐막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최근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으로 한중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진행된 행사라 의미가 깊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가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2016 한국관광의 해’ 폐막식과 ‘한중 관광장관 회담’을 연이어 개최했다. 

2016 한국관광의 해는 지난 2014년 7월 한중 정상회의에서 양국 관광교류 확대를 통한 우의 증진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2015년을 ‘중국관광의 해’로 2016년을 ‘한국관광의 해’로 각각 지정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1년간 운영돼 왔다.

문체부는 올해 한국관광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 홍보와 맞춤형 테마 상품(88선) 개발 등 마케팅을 강화해 방한 매력도를 높이는 한편 관계 부처와의 협업으로 단체관광객의 비자 수수료 면제 등 불편사항 해소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당초 중국관광객 유치 목표인 800만명 달성을 무난하게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폐막식에서는 한중 양국 정부 및 관광업계 초청인사 150여명이 참석해 한국관광의 해 성과와 지난 2년간의 양국 관광의 해를 회고했다.

한중 양국 관광장관은 양국 관광의 해의 성공적 마무리를 축하하고 미래의 협력 동반자로서 한중 양국의 우의를 다졌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탄핵 정국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관광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한국관광의 해를 맞이해 방한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중국 현지 10개 여행사에 대해 감사패를 증정했다.


조윤선 장관은 폐막식에 앞서 리진자오 중국 국가여유국장과 한중 관광장관회담을 열고 한중 양국 관광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한중 관광시장 공동 관리감독 협력 강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저가 단체관광 근절을 위한 공동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리진자오 여유국장에게 "양해각서의 체결은 질적 향상을 위한 첫걸음으로서 이를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내년 3월에 한국에서 차관급 제1회 한중 정부 간 관리감독 협의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조 장관은 협약 체결 이후 중국 측 주요 송객 여행사 대표들과 만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한 관광 활성화에 노력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안전한 한국 관광 이미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내년은 방한 중국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해인 만큼 한류비자 시행에 따른 맞춤형 프리미엄 상품의 마케팅 강화와 개별관광객 유치 활성화, 지역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해 양질의 상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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