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수원 "겨울철 한파 저수온 피해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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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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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전남지역 겨울철 바다 수온이 지난해보다 0.2~2.8도 가량 낮아 양식수산물 동해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저수온에 약한 돔류의 먹이 공급을 중단하고 성어는 조기에 출하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전남지역 수온은 동부권(여수~고흥)이 10.2~11.0도, 남부권(장흥~완도)이 11.8~11.9도, 서부권(진도~목포)이 10.5~11.8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평년보다 0.6℃ 높은 반면, 지난해보다 1.2℃ 낮은 수준이다.

특히 돔류를 많이 양식하는 여수해역 수온은 지난해보다 2.8℃ 낮은 상태로, 수온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어 철저한 양식장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해상가두리 돔류는 저수온에 약하므로 먹이 공급을 중단하고, 가두리 수심을 깊게 침하시켜주거나 같은 어장 내에서도 북서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곳으로 이동시켜 사육하고, 성어는 가급적 빨리 출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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