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공도서관 무료 와이파이존 구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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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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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고품격의 무료 공공와이파이존 구축을 확대한다.

시는 “스마트모바일통신기기 사용이 늘어나는데 부응해 사업비 3천만원을 들여 10개 시립도서관을 포함한 평생교육원과 만안·동안노인복지센터 등 12개소에 무료 공공와이파이존 구축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들 공공청사에 대한 무선단말기를 기존 56개에서 31개 추가된 87개로 확대하는 공사를 이달 중 완료해 내년부터 서비스하기로 했다.

특히 자가 광통신망을 이용한 안정적 기가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서관과 평생교육원을 찾는 이용객들은 기존보다 빠른 인터넷환경에서 편리함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무선단말기가 추가되는 곳은 그간 무선와이파이존이 미치지 못했던 평생교육원 지하층을 비롯해 도서관의 노트북실, 종합자료실, 문화교실, 전자정보관, 대기실 등이다.

이중에서도 도서관 노트북실에 많이 추가돼, 이용객들은 인터넷 동영상 강의 또는 도서관 자체 운영하는 인문학 강의를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최근 들어 시·구청과 동주민센터를 비롯해 청소년수련관, 학운공원, 안양천 쉼터 등 무료 와이파이존을 구축해 스마트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고, 내년에는 지역 명소인 병목안시민공원에도 와이파이존도 구축할 계획이다.

최동순 평생교육원장은 “이미 대중화를 이룬 모바일통신기기 시대에 부합하고,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는 평생교육원과 올해 10개로 늘어난 공공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발굴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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