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전 남편인 정 씨에게는 현재까지 증인 출석요구서가 전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특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오늘 청문회에는 총 15명의 증인이 출석했다”라며 “박관천 등 10인의 증인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을 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정윤회 등 5인은 불출석 사유서도 제출하지 않고 무단 불출석한 상태로, 불출석 사유도 재판 또는 수사 중, 건강상 이유, 개인일정 등을 제시했다”면서 “그러나 이들 사유는 증인이 평상시 왕성한 활동 보이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인정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은 동행명령장 발부 및 집행을 통해 정윤회 등 주요 증인 출석토록 해 그들의 증인 들어야 한다”라며 “동행명령장 발부 건에 대해 위원장과 간사들이 협의한 바 정윤회 등 11인에 대해 동행명령 의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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