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에 위안화 고시환율 6.9289위안(15일)...0.38% 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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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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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민은행]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위안화 가치도 크게 떨어졌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15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38% 높인 6.928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0.38%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의미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기존의 0.25%~0.5%에서 0.5%~0.75%로 인상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때문이다. 세계 6대 주요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지수는 무려 0.51%가 올랐으며 역외 위안화 환율은 장중 한 때 6.9316위안까지 치솟았다.

연준이 내년 3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시장에서도 1~2차례 추가 인상을 전망하면서 내년에도 글로벌 환율 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위안화 절하가 얼마나 지속될지, 절하폭은 어느 정도일지와 인민은행의 향후 통화정책 향방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민은행이 '방어적' 완화에서 내년에 금리인상으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2694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9068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6783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70.29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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