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LF의 TNGT에서 출시한 ‘오버핏 코트’가 20~30대 젊은 남성 고객들 사이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TNGT의 ‘오버핏 코트’는 연예계 신흥 패셔니스타로 떠오른 전속모델 배우 박보검이 시즌 전 직접 본인이 입고 싶은 옷으로 선택한 제품이다. 이 때문에 유명 패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일명 ‘박보검 코트’로 불리고 있는 제품이다.
지난 9월 말 판매를 시작한 TNGT의 ‘오버핏 코트’는 코트의 본격적인 판기(판매시기)가 시작되기도 전인 가을(10월 초)에 이미 1차 생산물량 1000장이 완판돼 추가 생산에 들어가는 등 지금껏 총 3차례의 완판과 추가생산를 거쳤다. 겨울 시즌 중반 정도 시점에 이른 12월 중순 이미 누적 판매량 6000장을 넘어섰다.
온라인 쇼핑이 익숙한 20~30대 남성들이 주 고객층인 TNGT 브랜드의 특성상, 온라인몰에서의 판매 반응이 특히 뜨겁다.
특히, 전속모델 박보검이 시즌 화보에서 착용했던 카키 컬러 제품은 지금도 사이즈를 구하기가 힘들다는 게 점주들의 전언이다.
LF TNGT 김병준 팀장은 “2~3년 전부터 여성복을 중심으로 유행해 온 오버핏 코트가 올 겨울 시즌을 기점으로 남성복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지난해 한 자리 수에 불과 했던 오버핏 아우터 제품의 물량 비중을 올해 전체 아우터 물량의 30%까지 확대하는 등 오버핏 아우터는 이제 남성복에서도 한철 반짝하고 사라지는 유행 아이템이 아닌 기본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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