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의 흔적' 류화영-신재하 [사진=뿌리깊은나무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류화영과 신재하가 ‘손의 흔적’ 시즌1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류화영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웹드라마 ‘손의 흔적’(원작 유성연 / 극본 김미정 최창열 전미현 / 제작 뿌리깊은나무들)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장민영 캐릭터에 대해 “청순한 캐릭터인데 처음 시도하는거라 중간 중간에 ‘청춘시대’ 강인하 같은 모습들이 나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감독님께서 자제 시켜주셨다. 강인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을 끌어주셨다”며 “제 안에 청순함이 내재 돼 있는 모습이 있는지 몰랐다. 방상연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신재하는 김홍식 역에 대해 “저와는 조금 다르다. 실제로 짝사랑하는 여자에게는 먼저 다가가려고 한다. 극중 홍식보다는 좀 더 저돌적이다”라고 말했다.
류화영은 극중 SNS 팔로워가 30K가 넘는 공대 여신으로 어디서나 주목받는 미모의 소유자 장민영을 연기한다.
신재하는 극중 체크무늬 남방을 박제하다시피 한 공대생으로 모태솔로라서 친구들에게 '홍(내)시'라고 불리는 김홍식 역을 맡았다.
한편 ‘손의 흔적’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연재 당시 뜨거운 인기를 받았으며, 드라마화를 소망하는 독자들의 요청과 추천이 쇄도한 작품. 타인의 메신저 대화를 엿볼 수 있는 휴대폰 어플을 손에 넣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어플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 비밀을 꿰뚫어본다는 기발한 상상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이어지며 시즌 별로 각기 다른 스토리,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오는 1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영될 예정.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