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이 강연을 맡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분석, △정시모집 주요 대학 인기학과 합격선 예측, △정시모집 군별 합격 지원 전략 제시의 순서로 이어졌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설명회에는 추운 날씨와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구로구 인근에서 뿐만 아니라, 대전, 강원, 인천 등 지방에 거주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까지 참석해 준비된 600여 개의 좌석이 모자랐다.
특히, 올해 수능은 난이도가 높았다고 평가되는 작년 수능보다 더 어렵게 출제돼 설명회 전 정시 지원을 걱정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과 문의가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정시 지원 전까지 군별로 5개 내외의 지원 가능 대학 학과를 고르고, 최종 지원할 목표 대학 학과는 안정, 적정, 도전으로 구분해 가나다 군을 선택하는 ‘분산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수능 활용지표(백분위 또는 표준점수)와 수시에서 이월되는 모집단위별 모집인원, 3개년 경쟁률 및 입시 결과, 교차지원 가능 여부 및 수학 가형 또는 과탐 가산점 반영 등 예측 변수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이성 구로구청장도 방문해 정시를 앞둔 수험생들을 격려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원했다. 비상교육은 이날 참석자 전원에게 자체 제작한 2017학년도 대입설명회 자료집과 배치표를 제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