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빠른 금리인상 더 지켜봐야"[이베스트투자증권]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15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3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했음에도 실제로 이와 같은 속도로 금리인상에 나설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전병하 연구원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중요한 내용은 내년 금리인상 횟수를 3회로 전망했다는 점"이라며 "다시 연준이 매파적이라는 해석으로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되고 신흥국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작년 12월 처음 금리를 인상했을 때 올해 금리를 4회 올릴 것으로 전망했지만 결국 1차례에 그쳤다"며 "시장은 이미 상승한 금리에 대해서는 적응을 할 것이고, 작년 4회 대비 올해 3회 인상 전망은 오히려 더 완화된 태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연준은 매파적 태도를 보이는 동시에 완화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스탠스는 유지하겠다는 상반된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금리는 분명히 상승할 것이지만 매파적 빠른 금리인상을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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