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스티브 바라캇 밴드> 콘서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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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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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제종길)이 2016년 마지막 기획프로그램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라 불리는 <스티브 바라캇 밴드> 콘서트를 공연한다.

스티브 바라캇은 1995년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이래 큰 인기를 얻게 되었으며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피아니스트로 OST, CF는 물론 결혼식과 KTX 음악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일상과 뜻 깊은 순간에는 언제나 그의 음악이 함께해오고 있다.

단 몇 마디를 듣는 것만으로도 끝없는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큼 한국인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은 독보적인 클래식 아티스트이다.

언제나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신선한 작업을 추구하는 그는 1995년 첫 내한 이후 정명훈, 리차드 용재오닐, 신영옥, 존박, 휘성, 시크릿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한국 아티스트와도 활발하게 협연해왔다.

2013년 봄, 안산에서 첫 공연을 가진 이후 4년만의 재공연으로 2016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화이트 보다 달콤한 핑크 크리스마스를 선사하기 위해 라이브 밴드와 세련된 연주를 들려줄 것이다.

▲ 스티브 바라캇
1973년 캐나다 퀘백에서 태어났다. 14살 첫 데뷔 앨범 을 발매, 일주일만에 캐나다 앨범 판매 순위 20위권 내에 진입하는 쾌거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90년대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앨범 대부분을 자작곡으로 채우기 시작하며 작곡가로서의 재능까지 발휘하기 시작한다.

그의 작곡 영역은 피아노 연주곡뿐만 아니라 수많은 아시아권내의 유명 가수 및 자국의 가수들에게 추후 히트곡의 반열에 오르게 될 팝송들을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가히 그 넓이를 짐작하게 한다.

16살 무렵 그는 작곡과 편곡, 그리고 프로듀스 작업에 매료되어 본격적인 엔지니어와 실무자의 능력도 겸비하게 됐다.

단순한 클래식 혹은 재즈 피아니스트로서만 머물지 않고 프로듀서, 작곡가 등의 영역에 대한 끝없는 탐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 그의 노력은 단순히 그를 ‘팝 아티스트’라고 치부할 수 없다.

피아노를 축으로 한 팝, 록, 테크노와의 접목을 서슴지 않는 그의 퓨전한 음악적 야심은 무엇보다 친근하고 치유적인 본래의 기능을 바탕으로 한 노력이라는 점에서 피아노 장르의 새로운 풍향계가 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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