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22포인트(0.01%) 내린 2036.6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4.73포인트(0.72%) 빠진 2022.14로 개장한 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부각되면서 장 초반 2021.76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 흐름을 보였다.
간밤 미국 연준 위원들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고 점도표를 통해 내년 금리인상 횟수 전망을 3차례로 제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39억원, 5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60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수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는 1126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2조9399억원, 거래량은 5억8663만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증권(2.74%), 의료정밀(2.33%), 화학(1.27%)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전기·전자(-0.65%), 금융업(-0.50%), 보험(-1.01%) 등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14포인트(1.33%) 오른 620.61로 마치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05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4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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