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 측은 지난달 10일 한국인 선원 750여명에게 일괄 해고를 통보한 방침을 바꿔 선원들이 퇴사 또는 잔류를 택하게 했다.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신청기간 동안 현재 남아있는 570명 가운데 534명이 입장을 정해 회사에 통보했다.
398명은 법원이 파산을 선고할 때까지 회사에 남겠다며 무급휴가를 신청했고, 136명은 다른 직장을 찾겠다며 퇴직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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