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필운 안양시장이 15일 세찬 칼바람에도 불구,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센터 주관하에 이 시장을 비롯, 자원봉사자, 기업체(동아오츠카/사장 양동영) 임직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석수1동과 안양2동 소외계층 9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 시장은 만안구 석수1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봉사자들과 함께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항상 건강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날 배달된 연탄은 모두 2천700장, 각 가정에 3백장씩이 전달됐으며, 배달봉사에 동참한 기업체가 후원했다.
이들 9가구 모두 연탄을 겨울 난방 연료로 사용하고 있어, 이날 배달봉사는 뜻깊은 날이었다.
이필운 시장은 “겨울은 소외계층들에게 유난히 힘든 계절”이라며 “오늘 배달된 연탄이 온기를 전하고 마음에도 위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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