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인스타그램이 15일부터 콘텐츠 저장 기능을 도입한다.
피드에 올라오는 다양한 콘텐츠 중 원하는 내용을 따로 모아 뒀다가 언제든 다시 살펴볼 수 있으며, 저장한 콘텐츠는 나에게만 나타난다.
콘텐츠를 저장하려면 피드에 올라오는 콘텐츠의 우측 하단에 위치한 책갈피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새로 이사할 집을 꾸미려 한다거나 여행을 계획하는 등, 각자가 자신의 목적과 관심사에 따라 원하는 콘텐츠만을 골라 한눈에 모아볼 수 있다.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은 프로필 탭(우측 하단, 사람 아이콘 클릭)에 새롭게 보이는 '저장됨'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사용자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만일 원래 게시물을 올린 사람이 사진이나 동영상을 삭제하면, 이 콘텐츠를 저장한 모든 사용자의 “저장됨” 갤러리에서도 해당 게시물이 사라진다.
인스타그램의 이번 업데이트는 원하는 콘텐츠를 별도로 모아 보고자 하는 많은 사용자의 요청을 반영해 이뤄졌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전체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25%가 메시지 기능인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를 본래의 목적과 달리 콘텐츠를 모아볼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고객 센터 (https://help.instagra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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