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신한은행, 선두 우리은행 14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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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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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상승세를 탄 인천 신한은행이 개막 후 13연승을 달리던 아산 우리은행에 시즌 첫 패를 안겼다.

신한은행은 1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4쿼터 종료 29.7초를 남기고 터진 윤미지의 3점슛에 힘입어 58-55로 이겼다.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6승8패로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2위 KEB하나은행과는 반 경기 차.

신한은행에서는 데스티니 윌리엄즈(21점)와 김단비(13점), 우리은행에서는 임영희(20점), 존쿠엘 존스, 최은실(이상 12점)이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두 팀은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접전을 펼쳤다. 윤미지는 53-55로 뒤진 4쿼터 종료 29.7초를 남기고 안 쪽에서 바깥으로 빼주는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3점슛을 넣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슛이 블로킹 당해 점수를 뽑지 못했다. 김단비는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우리은행은 마지막에 박혜진의 골을 노렸지만, 작전이 매끄럽게 풀리지 않았고 슈팅은 림을 외면했다.

지난 시즌 남자부 챔피언도 힘든 하루를 보냈다. 오리온은 1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에 58-97로 대패를 당했다. 오리온은 13승 6패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KCC는 6승 13패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은 KBL 전반 최소 점수 타이인 15점을 기록했다. SK는 2015년 10월17일 전자랜드를 상대로 전반에 19점을 기록했다. 오리온에서 뛰었던 이현민(KCC)은 올 시즌 리그 최다인 14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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