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더 디자이너스,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

  • 中 건원그룹과 호텔 더 디자이너스 브랜드 진출 합의

더 디자이너스 그룹이 중국 건원그룹과 브랜드 진출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사진=호텔 더 디자이너스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호텔 더 디자이너스(Hotel The Designers)’ 브랜드를 운영 중인 더 디자이너스 그룹(총괄대표 최윤배)이 지난 6일 중국 길림성 소재에 호텔 전문그룹 ‘건원 그룹(乾元集团)’과 브랜드 진출을 본격화 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 

12개 호텔 관련 사업장을 운영 중인 건원 그룹은 지난 2007년 창립해 백두산(중국이름 장백산)보석호텔, 연변상우호텔, 장춘경양호텔 등을 운영 중이며 현재 길림성 내 장춘시, 연길시 등에서 활발한 호텔 및 웨딩, 물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윤배 더 디자이너스 그룹 총괄대표는 중국 길림성에서 유광동 건원 그룹 회장과 만나 호텔 리노베이션 및 개발 등을 통해 ‘더 디자이너스 건원’ 브랜드 교체를 합의하고 동시에 프랜차이즈 권한도 부여했다.

호텔 개발과 운영은 건원 그룹이 주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그 첫 단계로 건원 그룹이 운영중인 중국 지린성에 위치한 장춘 컨벤션 호텔을 호텔 더 디자이너스 프리미어 급으로 리모델링 할 예정이며 향후 장춘 관성구에 본격적인 호텔 더 디자이너스 건원 오픈을 추진한다. 

최윤배 총괄 대표는 “국내 호텔 더 디자이너스 지점 평균 객실 점유율이 90%이상을 웃도는 만큼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러브콜이 지속적으로 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중국진출로 인해 1~2년 내 해외진출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호텔 더 디자이너스는 2012년 1호섬 삼성점을 시작으로 홍대, 종로, 인천, 동대문, 리즈 강남 프리미어, 청량리,건대에 이어 오는 16일 여의도점을 오픈한다. 내년 2월 예정된 10호점 서울역점을 포함해 총 10개 지점 1000객실을 돌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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