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월간 사용자 수 6억명 돌파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인스타그램 월간 사용자 수가 6억명을 돌파했다. 지난 6월 5억 명을 돌파한 이후 반년 만에 1억 명이 늘어 역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2010년 10월 창립 이래, 시각적으로 소통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2016년 한해는 다채로운 표현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다양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24시간 동안만 보였다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Instagram Stories)’, 수신자가 메시지를 읽으면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Instagram Direct)’,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하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스토리(Instagram Live Stories)’ 등이 대표적인 업데이트다.

더불어, 더욱더 안전하고 건전한 소통 공간을 만들기 위해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권한도 부여했다.

지난 6월에는 다수의 팔로워를 가진 사용자들에게 직접 부적절한 댓글을 필터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달 초에는 댓글 차단 기능과 비공개 계정이 원치 않는 팔로워를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지난 10월에는 자해 및 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지원 도구들을 통해 자살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주변인이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인스타그램은 공식 블로그(http://blog.instagram.com)를 통해 “인스타그램으로 관심사를 공유하고 시각적으로 대화하는 6억 명의 사용자들의 연결점이 돼 기쁘다”며, “인스타그램을 사랑하는 커뮤니티가 더욱 안전하고 다채로운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