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수입 영화 최초 크라우드펀딩, 30분 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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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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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의 이름은.' 메인 포스터[사진=메가박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15일 오후 2시 오픈된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영화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수입 ㈜미디어캐슬·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이 수입 영화 최초, 애니메이션 영화 최초로 15(목) 오후 2시 와디즈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오픈, 초고속 완판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너의 이름은.’의 펀딩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 초청 특별 상영회를 비롯 한정판 굿즈(폰케이스)와 리플렛, 원작소설, DVD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리워드 펀딩’과 흥행성적에 따라 추가 이자가 발생하는 ‘투자형 펀딩’으로 나눠 진행되었다.

‘리워드 펀딩’은 30분만에 완판을 기록했으며, ‘투자형 펀딩’은 1시간만에 목표치 100%를 달성했다. 이와 같은 예비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투자형 펀딩’은 16일(금) 1.5억원으로 증액하여 투자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형 펀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일본에서 1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재패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오른 ‘너의 이름은.’은 아시아 5개국 흥행 1위, 제42회 LA 비평가 협회상 애니메이션상 수상,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7% 등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까지 전세계를 사로잡은 대작이다.

재패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다시 쓰며 대한민국에서 역시 새해 첫 흥행 대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너의 이름은.’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카미키 류노스케와 ‘늑대아이’ 카미시라이시 모네의 목소리 출연으로 영화적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원령공주’‘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 스튜디오의 수많은 대표작에서 작화 감독을 맡았던 안도 마사시, 인기 록밴드 래드윔프스(RADWIMPS)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2017년 1월 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자세한 내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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