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내 우승 도울 골프공” 브리지스톤과 공식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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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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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사용할 브리지스톤 골프공. 사진=타이거 우즈 트위터 ]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가 일본 골프공 회사인 브리지스톤의 볼을 사용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브리지스톤은 16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가 골프공 B330-S를 쓰기로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세부 조건을 비공개로 했다.

우즈는 그동안 쓰던 나이키 골프용품을 더 이상 쓰지 않아도 된다. 나이키는 최근 골프용품 업체 생산을 중단했다. 우즈는 이달 초 복귀한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도 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메탈 클럽, 스카티 카메론 퍼터, 나이키 아이언을 사용했다. 이 대회에서 사용한 골프공도 브리지스톤이었다.

브리지스톤 골프공은 우즈가 사용했던 나이키 볼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의 나이키 골프공 역시 브리지스톤에서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공급해 사용했다.

우즈는 “내게 맞는 볼을 선택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장비 선택의 필수적인 부분이며 브리지스톤 B330-S 볼은 내 경기력을 최상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며 “이 볼은 모든 샷을 정확하게 제어하게 한다. 내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브리지스톤은 우즈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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