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취업률 고공행진

국비직업훈련1년과정 스마트전자과 졸업예정자 취업사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고용한파로 실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현장실무 위주의 교육으로 기능인력을 양성하여 취업 관문의 열쇠가 되어주는 교육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백영길)의 교수진은 동계방학이 시작되었지만 연일 이어지는 취업출장으로 쉴 틈이 없다.

남인천캠퍼스의 스마트전자과 졸업예정자인 김훈(가명, 27세)군은 전자와 전혀 관계없는 4년제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배운 전공을 살려 직장을 구하려 하였으나, 생각처럼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친척 분의 소개를 받아 실무 위주의 직업훈련을 전문적으로 하는 한국 폴리텍 대학을 알게 되었고 93%의 취업유지율을 자랑하는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스마트전자과를 알게 되어 2016년에 1년 기능사 과정에 지원하게 되었다.

스마트전자과에서는 기초전자 이론을 비롯하여 전자캐드(OrCAD, PADS), C프로그래밍, 마이크로컨트롤러 등을 배웠다. 또한 PLC제어와 LED조명설계, Auto CAD 등 전자분야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과목들을 배우며 한정된 전자 분야에 취업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전자 분야의 취업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그 결과, 학과장의 추천을 받아 12월 초 (주)퍼스트에 입사하였다. ㈜퍼스트는 인터폰, 의료기기 등을 설계, 생산하는 기업이다.

김 군은 “스마트전자과에서는 이론보다는 실무 중심으로 수업 시간 이외에도 야간에 교수님과 함께 취업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남아 수업 중 부족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다. 복습을 비롯한 예습을 통하여 무척이나 짧은 1년이라는 과정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전자과에 문외한이었던 학생들도 충분히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 라고 취업소감을 전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수료예정자 김훈[1]

남인천캠퍼스에서는 스마트전자과를 포함한 9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중이다.

원서접수는 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과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교학처(032-450-0312) 또는 홈페이지(http://www.kopo.ac.kr/namincheon)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