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유통그룹 하나투어의 사회공헌사업인 <하나투어 문화예술 희망여행>은 민(Corporation), 관(Organization), 예술가(Artist)가 함께 만들어가는 ‘C.O.A project’로 구성되어 예술가들이 여행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창작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고민하는 이 사업은 인천문화재단의 문화예술 민관협력 플랫폼인 ‘아트레인(ARTrain)’과 함께 하며 새로운 형태의 협력모델을 만들고자 했다.
낯설게 모였던 15명의 예술가가 서로에게 전하는 메시지이자, 관객에게 말하는 인사인 <HELLO, MY FRIEND>는 베트남의 한 식당에서 만났던 어린 종업원의 인사에 영감을 얻은 김치신 작가의 작품에서 차용한 전시명이다.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 인천을 경험했던 이번 여정은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삶과 지역에서 느낀 인생과 예술, 시대와 사회에 대한 다양한 시선들을 담았다.
근현대사의 역사적 맥락에서 유사한 기억을 지닌 베트남과 인천의 모습을 통해 역사적 사실과 흐름을 반추할 수 있는 맵핑 설치 작품을 비롯, 베트남과 인천의 기록을 아카이빙하는 영상과 사진, 여행의 경험을 토대로 한 커뮤니케이션아트까지 총 20점의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문화재단은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에 있어 문화예술의 중요성이 조금씩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문화예술 민관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아트레인(ARTrain)’을 통해 보다 다양한 사업들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파트너인 하나투어 관계자는 “문화예술 희망여행을 통해 일상 속 예술의 가치가 세상을 보다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들기를 바란다”라며 문화예술이 가진 사회적 가치를 중요하게 언급했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과 성탄절 당일에 휴관이며, 30일(금)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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