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56분께 의정부시 낙양동 무인변전소에서 불이 났다는 주민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구리와 양주소방서에 지원 속에 소방차 19대와 소방인력 45명을 현장에 투입, 진압에 나섰다.
무인 시설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때문에 주변 지역에서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를 포함해 신고 14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주변 교통신호등도 모두 작동이 멈췄고, 2만 가구가 정전으로 난방이 되지 않아 시민들은 추위에 떨어야 했다.
한전 측은 이날 복구 작업을 벌여 사고가 난 지 3시간 뒤인 오후 12시 54분께 19개 회선을 모두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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