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페이스북 당선 소감... "새로운 동력...든든한 보수 정당으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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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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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우택 의원 페이스북]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새누리당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가 SNS에 당선 소감을 전했다.

16일 정우택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꼭 붙들어 주신 손 감사합니다. 기쁨보다 감사의 눈물이 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갈등과 분열을 근절시키고, 화합과 통합정치의 새로운 동력이 되겠습니다. 든든한 보수 정당으로 다시 환호받는 이름이 되겠습니다”라고 당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우택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진행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서 이현재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출마해 당선됐다. 친박계인 정우택 대표는 비박계 나경원·김세연 후보를 상대로 62대 55로 7표 차 승리를 거두었다.

정우택 대표는 “이 사태(최순실 국정농단)가 온 데 대해 스스로 용서를 구하고 국민께 우리 당이 분열되지 않고 화합과 혁신으로 가는 것을 보여준다면 보수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개헌 정국을 이끌어 내년에 진보좌파가 집권하는 것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하면서 개헌을 통한 정국 돌파의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의 국회 가결 이후 당내 분란이 악화돼온 가운데 친박계가 원내대표를 차지하게 되면서 향후 새누리당이 어떤 상황에 처해질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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