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참석자는 김 의원과 남 지사를 비롯해 정두언, 정태근, 정문헌, 김정권, 김동성, 박준선, 이성권, 김상민 전 국회의원이다. 목진휴 국민대 교수의 진행으로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약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우리는 박근혜로부터 자유로운가 ▲새누리당 개혁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 ▲탈당은 정당한가 ▲신당을 창당할 의지와 능력은 있는가 등의 소주제에 대한 자기 고백과 진행자와의 대담 형식으로 펼쳐진다. 행사 참석자 및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받게 될 국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이들 10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탈당으로 인해 이른바‘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드러난 박근혜정부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박근혜 대통령을 만든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이었기 때문"이라며 "뼈저리게 반성하고 참회하는 것만이 지금 정치인이 해야 할 도리이고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친박’이라는 패권주의 세력의 등장과 그들의 반민주적인 횡포, 폭력의 행사를 저지하지 못한 책임도, 새누리당을 신뢰받는 정당으로 개혁하지 못한 책임도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 심경을 토론회에서 여과없이 담아내고 미래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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