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여성 청소년 생리대 보건소에 신청하세요"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여성청소년의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숙녀로의 성장 발달을 돕기 위해 만 11세∼18세 (2016년 기준, 1998년∼2005년생) 의료급여 또는 생계급여 수급가정 자녀,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 이용, 방과 후 아카데미 등 청소년 관련 시설 이용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한다.

20일부터 본인 또는 대리인(가족, 시설장, 위탁모 등)이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소 및 보건지소를 방문하거나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된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선호하는 생리대를 선택해 이메일, 팩스, 우편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초 신청 시 3개월분 약 108개 생리대가 지급되며 최대 1년 사용분까지 추가지급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성청소년의 건강이 미래 모성의 건강이므로 여성으로서의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생리대 지원이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