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수부 장관 “우리 해운 산업 몰락 우려는 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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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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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지금 당장은 한진이 법정관리 들어가고 SM그룹이 흡수한 후 나머지는 청산되더라도 그것이 한국 해운이 몰락한다던가 무너진다든가 하는 우려는 그렇게까지 하실 일은 아니다.”

김영석 장관은 16일 오후 1시 30분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모친 김정일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연세세브란스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계에서 우리나라 해운 위상은 크게 빠지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국내 1위 선사였던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사태로 인한 한국 해운업의 퇴보와 관련해 “현대와 한진이 갖고 있던 (선복) 총량 106만TEU, 선대, 영업망 등을 빠른 시일내 회복하도록 지원하고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현대상선이 최근 세계 최대 해운 동맹과 2M과 3년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은 것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초대형 선박을 3년 유예기간 내에 확보해서 그 이후에는 훨씬 좋은 여건으로 새로 출발할 수 있다”며 반쪽 가입이라는 논란을 적극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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