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초등 1·2학년 대상 정보통신윤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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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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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및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대책 발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내년부터 초등 1·2학년에 정보통신윤리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부와 미래부, 문체부, 여가부, 방통위 등 관계 부처는 18일 ‘게임·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및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대책’을 발표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교과 및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정보통신윤리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해 초1, 2학년은 내년, 중1, 고1은 2018년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자료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교사들이 활용하기 쉬운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하고, 사이버 중독 예방교육을 7대 안전교육표준안에 따라, 학년별 10시간, 학기당 2회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각 부처 및 유관기관에 산재해 있는 우수한 교육자료는 에듀넷 서비스(www.edunet.net)를 개선해 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폭력예방 선도학교(어깨동무학교)에서는 학생이 주체가 된 또래활동을 통해 스마트기기 과의존 및 사이버폭력 예방 활동을 필수화하고, 활동 중심 수업 모델 개발 및 적용을 통해 미디어의 건전한 활용을 유도하는 선도·연구학교를 확대·운영한다.

1학생, 1예술․1체육 활동 활성화를 통해 스마트기기 대체 예술, 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관계 부처 및 기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교육부는 교원의 사이버 역기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SW) 담당교원 연수, 디지털교과서 교원 연수, 학교 관리자 연수시 정보통신윤리 관련 내용을 연수과정에 새롭게 포함하고, 관계부처·유관기관 주관의 정보통신윤리 및 스마트기기 선용을 위한 교원 직무연수도 지속·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업지도안 공모전, 교사동아리 등은 확대·지속해 교원의 사기를 높이고 우수 사례 확산에 노력할 예정이다.

학부모 대상 온라인 원격연수 콘텐츠도 개발·보급하고, 양질의 오프라인 학부모 교육 및 가족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학부모 스스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진단 도구를 활용해 본인과 자녀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실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자녀교육 정보 및 교육자료도 에듀넷을 통해 제공하고 가정통신문, 학부모 연수 등을 통해 가정에서 밥상머리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윤리교육 실천노트 작성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안내할 방침이다.

게임·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과 사이버폭력의 위험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통해 정보통신윤리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정보문화의달(6월) 셋째주를 정보통신윤리교육주간으로 운영하고, 초·중·고 학교별로 스마트기기 역기능 예방을 위한 토론·토의 중심 수업, 역할극, 글짓기 대회 등 공모전 및 학예행사를 다채롭게 해 정보통신윤리 인식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대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과 연계해 건강한 미디어 사용문화 조성 범국민 캠페인도 추진한다.

학교 현장과 관계 부처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정보통신윤리 교육서비스에 대한 효율성을 높여관계 부처가 제공하는 교육서비스의 개선점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한 학교 현장 의견 수렴을 정례화(반기별 1회) 하고, 관계 부처와 정기적으로 협의회(반기별 1회)를 개최해 각 부처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게임·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학생의 조기선별을 통한 조기치료 및 과의존 학생의 전문치료도 중요해 유관기관 산하의 예방․치유․상담 센터에 대한 통합된 정보를 에듀넷을 통해 안내하고 학교 현장의 활용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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