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경북도교육청 소관 예산안을 시작으로 9~15일까지는 경북도 본청 실․원․국 소관 예산안 심사를 마치고, 16일 새벽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예산안을 의결했으며, 같은 날 오전 11시 제5차 본회의에 상정해 2017년도 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예결위에서 심사한 예산의 총규모는 경북도 소관 예산이 7조4379억 원으로 일반회계가 6조7511억 원, 특별회계가 6868억 원이며, 도교육청 소관 예산의 총규모는 4조13억 원이다.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예결특위에서 조정․의결된 결과를 살펴보면 경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에서 총 190건, 182억4970만원을 삭감해 전액 내부유보금에 증액 계상했으며, 경북도교육비 특별회계는 29건 149억2155만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에 증액 계상했다.
집행부에 대해서는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그 효과에 대해서도 면밀히 분석해 예산투자 순위를 정하고, 집행 전 예비타당성조사, 중기재정계획 반영 등 선행절차를 철저히 이행하는 등 예산편성부터 집행과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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