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부인이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모친인 김정일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조문 행렬이 시작됐다.
17일 한진그룹은 오전 9시 10분께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해 10시 6분 현재 약 40명이 왔다 갔다.
전날 허창수 GS 회장, 손경식 CJ 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조문을 한 데 이어 이날 오후부터 본격적인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빈소 내부에는 조양호 회장을 비롯해 조현민 전무 등 총수 일가가 조문객을 맞고 있다.
한편 고인은 향년 93세로 15일 인하대학교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장례는 조중훈 선대회장 때와 마찬가지로 5일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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