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333 소통 토크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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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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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16일 ‘사람중심 이야기마당’ 서른 번째로 ‘333 소통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이야기마당은 시 승격 30주년과 이야기마당 30번째를 기념해 그동안 이야기마당에 함께한 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개최됐으며, 문화공연과 토크콘서트로 나눠 진행됐다.

1부 문화공연은 그 동안 이야기마당에 참여했던 공연팀이 참가했으며, ‘안산시립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마블러스모션’의 마임 공연, ‘블래스 앙상블’의 현악 3중주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은 다문화 어린이로 구성된 ‘지구촌합창단’이 춤과 함께 크리스마스 메들리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 2부 토크콘서트는 이야기마당에 참석한 시민들이 안산시에 바라는 점, 건의사항 등을 작성한 카드를 뽑아 제 시장이 카드 내용에 대해 대화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한 대학생 참여자는 “군대 제대 이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시장님의 조언을 듣고 싶다”고 작성했으며, 이에 대해 제 시장은 학창시절 경험을 공유하며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헌신적으로 다 해볼 것”을 권유하면서 ‘신념의 마력’이라는 책을 추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시민의식이 향상될 수 있는 도시가 되기 위한 안산시의 노력 방안’, ‘더 많은 소통의 자리 마련’, ‘자전거 도로 확보’, ‘무료 문화공연 개최’, ‘골고루 혜택 받을 수 있는 복지제도 마련’, ‘대중교통 확대’ 등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한편  제 시장은 “여러분들의 말씀을 더 겸손하게 경청하고, 소통의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시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다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드리며, 앞으로 자랑스러운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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