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사모 카페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8차 촛불집회에 대한 맞불 집회를 여는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측이 집회에 대한 주의사항 글을 게재했다.
지난 16일 박사모 측은 '[필독] 주말 집회 주의사항 : 어떤 경우에도 <무저항, 비폭력>을…'이라는 제목으로 공지글을 올렸다.
먼저 박사모는 "일부 참가자를 선동해 물의를 일으킨 분들이 있다. 우리가 그러는 순간 대통령님께서 피해를 받게 된다. 보수사회 전체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서도 선동해서는 안된다며 '무저항 비폭력'을 외쳤다.
또한 지난 10일 진행된 집회에서 마구잡이로 무대에 올라가는 참석자들 때문에 무대가 무너질뻔했다며 "지정된 연사와 사회자 및 사전에 허락된 인원 외에 어느 누구도 무대 주변 접근을 금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촛불집회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약을 올리면 주변 경찰을 부르고, 나이가 어려도 최대한 경어를 써 응수한다면서 '그들이 때리면 맞으라. 맞아야 이긴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본인과 주변 사람들은 반드시 동영상 촬영 준비 모드로 맞춰두고 이 모습을 찍으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옷을 따뜻하게 입고, 비상식량 음료 등을 준비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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