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두천시협의회(이하 ‘민주평통’)는 지난 16일 시민회관 체육관에서 관내 5개교(동두천고등학교, 보영여자고등학교,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신흥고등학교, 동두천중앙고) 학생 900여명과 일반시민부 본선에 진출한 10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2016 가족과 함께하는 통일골든벨’행사를 개최했다.
각 학교별 댄스동아리의 공연 및 열띤 응원전 속에서 진행된 이번 골든벨 행사는 통일과 관련된 문제를 출제하고 틀린 학생은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보영여자고등학교의 오수정 학생이 최후까지 남아 통일상(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신흥고등학교의 최진웅 학생이 평화상(최우수)을, 보영여자고등학교 한승연 학생이 민주상(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 학교를 대표하는 학생들은 저 마다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한편 학생부에 앞서 열린 일반시민부에서는 10가족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펼친 끝에 진덕선 가족이 통일상(1등), 원영미 가족이 평화상(2등), 이상재 가족이 평화상(3등)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민주평통 안민규 동두천시협의회장은 "올해는 처음으로 일반시민부(가족단위) 대회를 신설해 가족들이 통일관련 퀴즈를 함께 풀며 화합하는 자리를 갖았고, 학생부 경기도 기존 4개 학교에서 5개 학교로 늘어나는 등 여러 가지로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며, "통일골든벨 행사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동두천시와 각 학교장 및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