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 “탄핵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1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8차 촛불집회에서 만난 시민들은 이 같이 한 목소리로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이날 네 살배기 딸을 데리고 나온 임찬모(32·경기 광주)씨도 “이 정부가 촛불이 사그라들 거라고 판단한다면 큰 착각”이라며 “헌재의 탄핵 인용은 끝이 아닌 시작이며, 국정농단 관련자들의 엄벌과 세월호 진실 규명 등이 이루어질 때까지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의 목소리도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전국청소년혁명' 강원지부에서 온 김다예(17)양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만 용케 피해보려는 박 대통령의 꼼수가 얄미워 나왔다"며 "즉각퇴진만이 분노한 시민들과 학생들의 촛불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인사 단행 등 '대통형 행세'를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황교안 권한대행을 지적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1차 촛불집회부터 이날 집회까지 모두 광화문에 나왔다는 홍미진(46)씨는 “촛불은 황 총리에게 권력을 위임하지 않았다”며 “‘'총리 탄핵’ 구호가 더 크게 나오기 전에 자중하고 광장의 외침에 겸허해지라”고 촉구했다.
한편 “끝까지 간다! 박근혜 즉각퇴진! 공범처벌·적폐청산의 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8차 집회에는 오후 5시 현재 주최 측 추산 30만여명이 모였다.
1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8차 촛불집회에서 만난 시민들은 이 같이 한 목소리로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이날 네 살배기 딸을 데리고 나온 임찬모(32·경기 광주)씨도 “이 정부가 촛불이 사그라들 거라고 판단한다면 큰 착각”이라며 “헌재의 탄핵 인용은 끝이 아닌 시작이며, 국정농단 관련자들의 엄벌과 세월호 진실 규명 등이 이루어질 때까지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의 목소리도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전국청소년혁명' 강원지부에서 온 김다예(17)양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만 용케 피해보려는 박 대통령의 꼼수가 얄미워 나왔다"며 "즉각퇴진만이 분노한 시민들과 학생들의 촛불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끝까지 간다! 박근혜 즉각퇴진! 공범처벌·적폐청산의 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8차 집회에는 오후 5시 현재 주최 측 추산 30만여명이 모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