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GS건설이 호반건설을 누르고 서울 서초구 방배동 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따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조합은 방배동 성민교회에서 조합원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방배경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서초 방배로 21 일대 지상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8개 동, 아파트 75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2200억원이다.
GS건설은 ‘방배그랑자이’를 아파트 명칭으로 내세워 호반건설의 ‘호반베르디움 센트럴’을 누르고 시공권을 따냈다.
방배경남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호반건설이 조금 더 저렴한 공사비를 내세웠으나, 브랜드에서 GS건설에 밀린 것 같다”며 “내년 7월 관리처분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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